이태리요리하면 제일 먼저 어떤 게 떠오르세요?

            "피자 ·스파게티 "....... , 아니 요리재료 중에서요.

            전 빨간 토마토와 푸른 올리브 그리고 고소한 맛을 내는 파마산 치즈가 떠오릅니다.

            지중해로 뻗어있는 장화모양의 나라.

            지중해라는 단어가 주는 로맨틱한 분위기와 빨알간 토마토가 주는 풍요로움과 정열을 간직하고 있을 것만 같은 이태리의 요리는 
            세계 여러 요리들 중 한번쯤은 직접 해보고 싶은 충동을 불러일으킵니다.

            3면이 바다로 둘러 쌓여있는 반도로 우리나라와 지리적 환경이 비슷한 이태리 요리에는 마늘등과 같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식재료도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이태리 요리의 핵심(The Heart of Italian Cuisine)을 
            짚어봅니다. 
            


              1. 올리브오일: 이탈리아의 식용유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올리브오일은 이탈리아 전역에서 재배되며 소화가 쉽고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고 하여 전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식물성기름 중 유일하게 생과실에서 기름을 뽑는 올리브 오일은 
              생으로 먹을 뿐 아니라 볶거나 끓이는 음식에도 사용하는데 가열하면 좋은 풍미가 감소하므로 보다 저렴한 퓨어올리브오일을 
              사용하도록 한다. 
            
2. 발사믹식초: 짙은 갈색으로 마치 간장 같은(?) 느낌의 발사믹 식초는 부드러우면서 새콤하고 약간 떫은 듯 하면서도 
              달콤한 맛으로 그 향이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효과도 있다고 하여 중세시대에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에게 주었다고도 한다. 
              올리브오일에 발사믹 식초를 약간 떨어뜨려 바게트나 흑빵 등을 찍어먹어도 그 맛이 좋고 샐러드 드레싱에 사용하거나 파스타, 
              생선, 고기 요리 등에도 사용된다.
            
3. 토마토(토마토홀, 토마토 소스, 토마토 페이스트)

              이태리하면 떠오르는 그 붉은 색의 토마토는 사실 16세기에 이태리에서 관상용으로 재배되었다가 17세기부터 식용으로 
              사용되어졌다고 한다. 지금은 생으로 사용하거나 홀, 소스, 페이스트, 건조제품의 형태 등 다양한 종류의 토마토 제품이 
              사용되어진다. 
            
4. 올리브: 올리브 오일을 만드는데 많이 사용되어지며 과실은 저장해 두었다가 먹거나 여러 소스, 토핑 등의 재료로 
              이용된다. 소금물에 저장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이며 오일에 저장되기도 한다. 검은 올리브가 가장 독특한 올리브의 맛을 
              지닌다.
            
5. 앤초비: 지중해나 유럽 근해에서 나는 멸치류의 작은 물고기인 앤초비를 소금 저장한 후 올리브유에 마리네이드 
              한 것으로 배를 갈라 뼈를 제거하고 둘둘 말아 통조림으로 만들어 판매되고 있다. 샐러드나 전채요리에 얹어 즐긴다. 
            
            
6. 캐이퍼: 지중해 연안의 서양풍조목의 꽃봉오리를 채취하여 식초에 절이거나 소금물에 염장한 것으로 사용할 때는 
              물을 따라내고 내용물만 사용한다.
            
7. 파마산치즈: 전세계적으로 가장 즐겨먹는 짭짭한 맛의 치즈로 파스타나 그라탱에 많이 이용된다. 파스타의 깊고 
              고소한 맛을 더해주는 파마산 치즈는 해물이 들어간 파스타에는 뿌리지 않는 것이 좋은 데 치즈가 해산물의 향을 감추고 
              해물에서 나온 물에 치즈가 굳어 본래의 맛을 살리기 어렵기 때문이다.
            
8. 바질: 토마토를 이용한 요리에 빠질 수 없는 향신료인 바질은 피자와 파스타에 산뜻한 풍미를 제공하며 거의 모든 
              이태리 요리에 사용할 수 있다.
            


              9. 오레가노: 주로 지중해연안과 캘리포니아 그리고 뉴멕시코 등지에서 재배되며 야생종에 걸맞게 강한 박하 같은 톡 
              쏘는 향기와 맛이 특징이다.

              생으로 이용하는 것보다는 건조시켜 사용하는 것이 향이 더 좋으며, 이태리요리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향신료이다. 
              또한 멕시코요리, 스튜, 칠리파우더, 토마토소스, 피자, 치즈, 육류, 생선, 채소 심지어 와인등에까지도 폭넓게 이용된다.
            


              10. 파스타: 이태리 면종류를 통칭하는 말이며 이태리 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이다. 파스타는 굵기, 형태, 
              크기에 따라 다양하여 이태리의 파스타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건조 파스타는 350여종에 이른다고 한다. 1인분의 분량으로는 
              대략 80-120g이 적당하며 사용하고 남은 파스타는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지퍼백이나 유리병 등에 넣어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봉골레소스- 조개 국물로 만든 소스와 담백하게 씹히는 조개 맛이 일품인 파스타소스.